김세영기자
이성열[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화가 롯데에 승리를 거두고 최근 7연패에서 탈출했다. kt 역시 4연패를 마감했다. 한화 이글스(3승13패)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9승8패)와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승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한화 세번째 투수 박정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태균(3안타 1타점)과 차일목(2안타 3타점)이 맹타를 휘둘렀다. 이성열은 역전 결승타를 때리며 1안타 2타점 경기를 펼쳤다. 롯데는 0-1로 뒤진 1회말 다섯 점을 뽑았다. 손아섭과 김문호의 연속 안타와 투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아두치(중전안타)와 최준석(볼넷), 황재균(우중간 1루타)의 연속 출루로 두 점을 더 보탰다. 1사 1, 2루 이후에는 박종윤의 중전안타와 정훈의 볼넷, 문규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5-1. 그러나 이후 한화의 역전극이 시작됐다.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던 한화는 2회초 2사 이후 터진 이용규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해 5-2로 추격했다. 4회초에는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5회초에는 김태균, 김경언, 이성열(2타점)의 연속 3안타로 경기를 6-5로 뒤집었다. 이어 차일목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한화는 7-5로 앞선 9회초 차일목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1루타를 날려 9-5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kt(8승9패)는 수원 홈에서 리그 선두 두산(11승1무4패)을 8-3으로 꺾고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4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했으나 승리를 얻지 못했다. kt 두 번째 투수 홍성용은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선 지명타자 이진영이 5회말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마르테 역시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은 3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처리됐다. NC(8승8패)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8승7패)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해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2승1패)를 이끌어냈다. 이날 이재학은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날 14안타를 때린 NC 타선에선 나성범과 지석훈이 멀티히트를 때리며 각각 2타점과 3타점을 올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