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개소식 할 예정…부산·대전·대구·광주 이어 다섯번째로 초대 지원장 황인하 전 인천시 금융정책자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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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감독원의 인천지원이 이달 말 문을 연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들어서는 금감원 인천지원은 오는 4월26일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현재 금감원 지원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4곳에 설치돼 있다. 초대 지원장으론 황인하 전 인천시 금융정책자문관(사진)이 임명됐다. 인천 제물포고 출신인 황 지원장은 지난 1993년 금감원에 입사했으며, 생명보험검사국 상시감시팀장, 보험영업검사실 기획팀장, 손해보험국 기획부국장 등을 거진 뒤 지난해부터 인천시청에서 파견 근무를 해왔다. 인천 지원 조직 규모는 황인하 초대 지원장을 포함해 총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기획팀과 금융소비자 보호실 등 2개팀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인천지원을 개설하는 것은 인천시민들이 민원 해결을 위해 서울로 직접 와야 하는 불편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4년 기준 금감원 본원에서 처리한 인천 지역 민원 건수는 5254건으로 민원 최다 지역인 부산지원보다 100건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구도 많고 인천지역 공단도 많다보니 금융소비자 수요도 계속늘고 있는 추세여서 인천지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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