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마친 후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계속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실린 이번 기고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그동안 '핵 없는 세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꾸준히 밟아 왔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체코 프라하에서 '핵 없는 세상'을 주창한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핵탄두 감축 이행, 이란과의 핵 합의 등을 이뤄낸 점을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추가 제재를 가한 것은 도발에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은 평화로운 방식으로 한반도의 완전하고 확실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동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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