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산단 연구역량 강화로 전남 경제 중심지 육성

전남도는 31일 오후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송현종 전남대학교 부총장, 이승옥 여수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산단 혁신사업 세부 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남도

" 혁신산단 시행계획 용역 보고회…20개 사업 3천억 규모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산단으로 지정된 여수산단에 3천여억 원을 들여 연구 혁신역량을 강화, 전남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3월 31일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송현종 전남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산단 혁신사업 세부 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혁신산단은 노후 산단 개선과 구조고도화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인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7월부터 수립한 세부 혁신사업 시행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연구팀이 밝힌 시행계획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천 303억 원을 들여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분야별로 공간 조성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주차타워 건립, 도로 교량 등 기반시설 정비 3개 사업에 1천 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연구혁신역량 강화를 위해선 산학융합지구, 혁신지원센터, 유지보수 안전센터 등 12개 사업에 2천 13억 원을 들여 산단 내 기업들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또 산단 환경 개선사업으로 응급의료센터, 도시공원 조성 등 5개 사업에 208억 원을 들여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한다.이번 혁신산단 추진은 최근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저유가 등 글로벌 악재를 극복해 여수산단이 전남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기종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혁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여수국가산단에는 지난해 말 현재 277개 기업이 입주해 244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 생산액은 69조 3천 890억 원에 달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