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안산=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레바논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실험은 없고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슈틸리케 감독은 23일 하루 뒤에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 경기에 임하는 출사표를 전했다. 한국은 앞서 6전 전승, 승점 18을 기록하면서 최종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황이다. 어떻게 보면 레바논과의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대표팀의 일곱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등 각종 기록도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경기가 어떻게 보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지난해의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면서 "이번 경기에 새로운 실험을 하기보다는 예선 중 한 경기기 때문에 무실점 기록도 중요하고 최선을 다해 치르겠다. 실험은 친선전에서나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다음은 일문일답Q. 경기를 앞둔 소감 일단 말씀드렸다시피 라오스전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데 2016년에도 대표팀의 좋은 모습 이어가고 싶다. 저희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을 여러분 앞에서 증명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내일 경기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는데 최종예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작년에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또 몇일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많은 관중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Q. 레바논전을 최종예선에 대비해 실험무대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새로운 것을 실험하는 것보다 예선의 한 경기기 때문에 지번에 이야기드렸다시피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는 좋은 흐름에 있기 때문에 실험은 친선전에 해야 맞다고 생각하고 내일 최선을 다해서 치르겠다. Q. 역시 원톱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관심이 많다.일단 석현준 선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월요일에 합류했어야 했는데 오면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가 지연되는 과정에서 늦었고 바로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등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서 내일 경기를 뛰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사실 내일 원톱으로 누가 출전하든지 간에 공격진 구상을 말씀하셨는데 나머지 팀이 상대를 등지고 플레이해야 되는 특징상 어떻게 볼을 연결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속 킥만 날리는 공격을 하면 원톱도 받아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될 것이고 잘 도와줘서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이를 바탕으로 더 공격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용이하기 때문에 나머지 플레이를 어떻게 연결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Q. 대표팀에 일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우선은 일단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라면 대표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오는 것만은 확실해보이고 특히 말씀해주신 최근에 45주 이상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는 김진수, 박주호 같은 경우는 더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자칫 잘못하면 과도한 의욕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이들에 대한 변함 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이번 소집을 통해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모습으로 왔다고 생각하고 이 선수들도 소속팀에서 출전할 준비는 항상 되어 있다고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Q. 무실점 승리를 위해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구상이 있는지.일단 우리가 경기를 준비하면서 무조건 무실점을 목표로 경기를 한 적은 많지 않고 축구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팀을 구상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변수에 대해서도 전술적으로 잘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스무 경기를 하면서 4실점 밖에 하지 않았는데 무실점을 또 많이 하고 한 부분이 단순히 우리가 우수한 골키퍼가 있다든지 수비 조합이 있어서 그랬다든지 개개인의 모습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닌 볼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때 무실점 경기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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