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스라엘 국영방위산업체와 ‘전략적 제휴’

(왼쪽부터) ㈜유아이 헬리콥터 임성의 대표이사와 안희정 도지사, IAI 마크 게르쉬버그 부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도 제공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이스라엘 제1의 국영방위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도는 지난 7일 안희정 도지사가 이스라엘 소재 텔아비브 IAI 본사를 방문, 항공 산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해각서는 도와 IAI, 국내 ㈜유아이 헬리콥터 등 삼자간 협력구도 마련 및 유지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IAI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우선적으로 도내에 투자를 하고 도는 임대부지와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또 IAI는 충남 예산 소재의 유아이 헬리콥터와 합작투자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1953년 설립돼 이스라엘 제1의 국영방위산업체로 성장한 IAI 기업은 현재 군·민간용 항공기, 헬기 MRO(항공기의 주기적 정비·수리 및 개조·개량에 관한 사업), 레이더 및 전략방어시스템, 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유아이 헬리콥터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미국 벨 헬리콥터와 시코르스키, 이탈리아 핀메카니카 등 세계 3대 헬리콥터 제조사가 인증한 업체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지난 1986년 설립된 국가지정방위산업체로 헬기 MRO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안 지사는 “양해각서는 지역 내 전략 산업 유치를 위한 발판으로 향후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현재 도가 추진하고 있는 헬기 MRO 산업 특화 육성과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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