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로고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올해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내 11개 지역에서 전세 임대주택 총 1100가구를 공급한다. 전세 임대주택은 경기도시공사가 전세를 매입해 보다 저렴하게 주거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신의 생활권에서 거주하기를 원하는 저소득층 입주자가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입주자에게는 연 1~2%대의 저금리로 8000만원 이내 전세(임차) 보증금의 95%까지(최대 7600만원) 자금이 지원된다. 최초 임대기간(2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사업절차는 각 지자체가 입주대상자를 선정하면, 대상자가 원하는 주택에 대해 주택소유자, 입주자, 공사가 전세(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일정 금액의 부동산중개 수수료와 도배ㆍ장판 비용도 경기도시공사에서 지원한다. 성남시 등 해당 지자체가 지난 1월27일부터 2월2일까지 입주신청자를 모집ㆍ접수했다. 경기도시공사는 해당 지역의 입주자 선정이 완료되는 이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지역별 전세 임대주택 공급 규모는 ▲성남 200가구 ▲남양주 180가구 ▲고양 150가구 ▲안산·시흥·파주 각 100가구 ▲구리 70가구 ▲하남·용인·광명·김포 각 50가구 등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향후 광주시, 부천시, 의정부시 지역에 입주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정동선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안전본부장은 "도시공사는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배정받은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경우 국토부와 협의해 추가 공급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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