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제26회 서울국제소싱페어(Seoul International Sourcing Fair: SIPREMIUM)'가 320억원 이상의 현장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얻었다.7일 코엑스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서울국제소싱페어에서는 700억원 이상의 상담 실적과 320억원 이상의 현장계약이 체결됐다. 해외바이어들의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중소기업의 수출확대 일환으로 개최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말레이시아(Ideahouse), 중국(Jiayou), 미국(San Global) 등 49개사 78명의 해외 빅바이어들이 참가해 5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또 국내 대형유통망 MD 구매상담회에는 롯데마트, 11번가, 쿠팡 등 61개사의 국내 대형유통망 MD들이 600여건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서울국제소싱페어에서는 특히 미용/화장품/건강 관련된 품목들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홈 인테리어 열풍에 힘입어 향기 및 위생 관련 용품을 출품한 중소기업들이 국내 대형 유통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갔다.이번 전시회에는 총 419개사의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이 55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20,000여명 관람객이 다녀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및 서울상공회, 제주관광공사, 충남테크노파크 소재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으며 서울 강남구와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등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우수기업들이 참가했다. 한동욱 코엑스 전시1팀장은 "서울국제소싱페어의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내 대표 소비재 전시회답게 전시회의 내실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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