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양혜령 국민의당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출산율 저하와 관련,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3일 밝혔다.양혜령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예전의 가부장제도하에서는 친정에서의 산후조리가 대세였다”며 “하지만 핵가족 시대, 2인 가족시대. 경제 환경, 결혼적령기의 변화로 인해 출산의 걱정과 더불어 산후조리도 부담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출산과 함께 산후조리도 지자체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산후조리기간은 평균 2주며, 비용은 200만원에서 1000만원을 호가하는 등 산후조리원마다 천차만별로, 출산과 함께 금수저, 은수저, 흑수저론이 불거지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양 예비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장려를 위해 도입된 사회 복지 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이며 대개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민간 산후조리원보다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며 “동구의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출산과 산후조리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여건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예비후보는 “2015년 기준 한국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서울특별시 송파구의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와 충청남도의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 제주특별시의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의 3곳이 있지만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주가 돼 운영하기 때문에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향후 보완할 여지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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