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월례조회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공무원들을 '스마트폰 속 램프의 요정'이라며 극찬했다. 이 시장은 3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에서 성남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높은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 원인 중 하나로 활발한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을 꼽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공무원하면 뭔가 뻣뻣하고 권위적인 존재로 여겼는데 성남에선 스마트폰 속 램프의 요정처럼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은 지금 자신이 낸 세금의 결과를 자신의 손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SNS를 통한 민원제기 건수가 연간 5000여건에 육박하고 있는데 즉시 답을 하니까 너무 기분좋아한다"며 "공무원들의 작은 정성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성남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87.5%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시민들은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행정 태도'를 꼽았다. 이 시장은 또 "시민들이 편하고 좋다고 느낀다면 그 것은 공무원들이 그 만큼 힘들게 일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게 우리 공직자들의 운명이고 거기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조회에서는 이달부터 킥오프하는 프로축구 성남FC 선수단의 각오를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또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모범시민 및 유공 공무원 등 2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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