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국가안전대진단과 함께 실시"
전남도로관리사업소 해빙기 도로 시설물 안전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해빙기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지방도 45개 노선 2천 297㎞에 대해 3월 말까지 도로, 교량, 터널, 옹벽, 절개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점검은 겨울철 강설과 한파로 인한 도로 파손, 교량 기초 세굴이나 지반 침하로 인한 붕괴 위험, 급경사지와 절개지의 낙석 위험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가드레일·측구(물이 잘 빠지도록 차도와 인도 경계에 만든 얕은 도랑) 등 도로 안전시설과 각종 도로 표지판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또한 형식적 점검을 배제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로·토목구조·토질 및 기초분야 민간 전문가 8명과 기술직 공무원 등 총 20명을 2개반으로 편성, 교량 점검차 등 안전점검 장비를 활용해 세밀하고 꼼꼼하게 한다는 방침이다.점검 결과 시설물 기능 훼손이나 안전 위협요인 발견 시 자체적으로 응급 정비하고, 예산 반영이 필요한 시설은 복구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정비,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강화키로 했다.정현인 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장은 “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도로 순찰 강화와 적기 보수로 이용자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도로 위험요인 발견 시 도로관리사업소나 가까운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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