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상대로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금융위원회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기술금융이란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지 않고 기술력도 함께 고려해 성장성이 큰 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것이다.금융당국은 은행권 혁신성 평가의 한 분야로 2014년 하반기부터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해왔다.2015년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이 40점 만점에 33.12점을 받아 상반기 국민은행에 뺏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KEB하나은행이 27.28점을 받았다. KEB하나은행은 기술신용대출 규모 면에서는 국민은행에 밀렸지만 신용대출 비중과 기술금융 투자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방은행 1위는 세 차례 연속 부산은행이 자리를 지켰고, 2위는 경남은행이 차지했다.상위 1·2위 은행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출연료를 3∼15% 감면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은행 1위 은행은 반기당 출연료 약 90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지방은행 1위 은행은 반기당 약 7억원을 줄일 수 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