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2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공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지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재난에 대비한 안전 교육도 다 때가 있다. 영유아기엔 장난감 놀이 안전 습관을, 초등 저학년때엔 생존 수영을 알려 줘라. 사춘기 때에는 공연장ㆍ행사장 안전 사고 예방 수칙을, 청년기엔 산업재해 예방을 실천하고, 성인이 되면 각종 안전 관리 노하우를 익힌다. 노인이 되면 보행보조기구ㆍ농기구 안전 사용법을 배워두자."국민안전처는 2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는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갖추어야 할 개인의 안전역량을 생애주기 별로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개인의 생애주기별, 안전분야별로 어떤 시기에 어떤 안전교육이 필요한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기, 노년기 등 6개 주기로 삶의 시기를 분류에 그때 그때 적절한 안전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개 분야에 23개 중분류, 68개 소분류로 구분했다. 이 교육 내용은 발달 수준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는 능력→ 사고 예방 및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타인을 위해 교육ㆍ지도ㆍ구조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게 특징이다.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안전교육 전문강사' 양성, '안전체험시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국민 안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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