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에코마일리지 사업 참여 캠페인
강동구는 에코마일리지 도입 시부터 현재까지 개인회원 총 10만6434가구, 단체회원 1405개소로 가입률이 56.4%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의 경우 초기 가입회원은 그동안 에너지를 꾸준히 절약해 와 절약이 한계에 도달한 경우가 많다. 또 단체회원의 경우 가입대상(1만1533개소)에 비해 가입률(1405개소)이 12.2%로 낮아 앞으로 에너지 절감량이 많은 단체회원 확대가 에너지 절감률을 끌어 올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시 전체를 놓고 봐도 2014년 기준 서울시 전체 개인회원 187만2000명(98%), 단체회원 3만8000개소(2%)가 가입했지만 단체회원의 에너지 절감량이 개인회원보다 16만9000TOE나 더 컸다. 구는 이런 점에 주목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건물들이 단체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우선, 지역내 사업장 중심으로 가입 홍보 활동을 펼친다.특히 전기와 수도 사용량이 많은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우수사례도 공유한다.강동구는 지난해 총 8725톤CO2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이는 서울시 총 절감량 19만4000톤CO2 약 4.5%에 해당한다. 올해 목표는 9700톤CO2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가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작지만 소중한 지구 사랑법인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