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평화의 소녀상
구는 ▲선사~조선 시대 ‘토우’(시대별 서민 생활상 표현) 전시 ▲조선시대 서민문화 공원 ‘전기수’(거리의 이야기꾼) 모형 제작 ▲독립운동가 부조 제작 설치 ▲4.19 혁명 당시 학생을 형상화한 포토존 구성 등으로 하는 조형물?전시물을 추가 제작하여 프로그램 체험을 확대할 예정이다.또 매주 월요일~금요일 1일 3회(오전 10~11시,오후 1시~2시, 3~4시), 토요일 1일 1회(오전 10~11시) 해설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주민들의 역사 학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학년별·연령별 체험 프로그램(만들기, 보드게임, 3D프린터 시연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구는 국경일(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개천절 등)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 국경일 별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특강 등을 운영, 방학 중에도 역사의 길 교육장에서 역사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를 초청, 강연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역사의 길은 연중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등학생, 개인 등 노원구청 홈페이지(참여세상)와 전화(☎02-2116-3223) 예약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세계사도 쉽게 배워볼 수 있다. 아울러 역사의 길 해설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해설사를 대상으로 특강과 워크숍을 갖고 내실 있는 역사 해설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해설사를 공개 모집해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역사의 길 교육장 시설을 마을학교 프로그램 강의실로도 개방(월~금요일 오후 4~ 6시)하는 등 평생학습 실현의 장으로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역사의 길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역사 학습에 대한 열린공간을 제공하여 역사 교육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공원 내 주변 산책로를 거닐며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열린 학습공간, 전문 테마학습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왜란과 호란 극복
마들스타디움을 둘러싼 공원숲 산책로를 기본 동선으로 구성된 ‘역사의 길’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성 ▲시대별 특징을 이해하는 주제 ▲문화를 통한 시대상 이해 ▲역사적 상상력을 기르는 내용에 주안점을 두어 다양한 ‘패널’과 ‘조형물’로 조성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