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귀농·귀촌인 어려움 해결 위해 부동산 일제조사 나서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귀농·귀촌인 유입에 필요한 빈집 등 부동산 일제 조사에 나섰다.

"3월중 ‘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부동산 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귀농·귀촌인 유입에 필요한 빈집 등 부동산 일제 조사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 11개 읍면 귀농·귀촌 담당 공무원, 일반인 조사요원 등 33명을 대상으로 빈집 등 부동산 일제조사에 따른 조사원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루에서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마을현황을 잘 아는 마을이장 등 11개 읍면 일반인 2명씩 추천을 받아 총 22명의 조사원들이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72개 마을 구석구석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시골정서상 부동산 매매나 임대가 공식적인 채널보다 개인 대 개인 거래가 비공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지난해 395세대 681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한 곡성군은 귀농귀촌인 필요로 하는 부동산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코자 올해 조사원 예산을 투입해 민선6기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귀농·귀촌인과 면담과 전화상담을 통해 귀농·귀촌을 결심하고 정착하는데 애로사항으로 부동산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키 위해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매매 또는 임대가 가능한 빈 주택, 빈터, 농지(전, 답, 과수원), 시설하우스 등 현황에 대한 기초정보를 파악하는 것이다. 군은 조사가 완료되면 결과는 오는 3월부터 곡성군귀농귀촌지원센터(//city.gokseong.go.kr) ‘부동산뱅크’란에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유근기 군수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귀농·귀촌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주택, 농지 구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조사된 부동산 정보를 귀농·귀촌인이 손쉽게 접근하고 실제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귀농·귀촌인의 편의제공과 안정정착을 위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