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은 개성공단 운영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입주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15일부터 실시한다.금융지원 방안에 따르면 개성공단 운영중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입주기업에 대하여 피해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최고 1.0% 대출금리 감면과 함께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기존 대출금의 분할 상환 유예, 만기 연장도 지원될 예정이다.특히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하여 일정 신용등급 이상인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만기도래 대출금에 대해서는 별도의 본점 대출심사 없이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신용등급이 낮은 입주기업의 부분 신용보증서 담보대출에 대해서도 영업점 대출심사만으로 신규 및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낮은 금리의 긴급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피해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유동성 확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피해를 당한 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마련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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