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해빙기 환경오염 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3월말까지 경기북부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해빙기는 급격한 기온차로 지반이 약화돼 배출 및 방지지설 뒤틀림 현상, 폐수 처리시설 미생물 활동성 저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이번 점검대상은 경기북부지역 배출업소 143개소다. 점검내용은 ▲오염물질 무단배출 ▲불법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여부다. 특히 배출시설 균열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경기도는 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위반업소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등 인터넷에 공개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행위, 공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악취 발생물질 불법소각 등 환경위반행위를 목격할 경우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북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442개소를 점검해 비정상가동 26개소, 배출허용기준 초과 135개소 등 585개 업소를 적발했다. 특히 위반행위가 과중한 39개소에 대해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과 더불어 사법기관에 고발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