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교 모습.(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10일 오후 5시 현재 공단 관문인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바로 북측에 통보 후 11일부터 개성공단 잔류 근로자가 복귀하기 시작하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와 통일대교 일대는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개성공단으로 들어갈 때 담당 군부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는 통일대교는 이날 군용 차와 안보관광객을 태운 버스 등이 한 시간에 20∼30대 오가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 탓에 통일대교를 지키는 장병들은 경계를 강화하고 출입 차량을 평소보다 꼼꼼히 살피는 등 긴장된 모습이었다.특히 정부 발표 직후 통일대교 남단에는 기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개성공단 중단과 그 파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정부는 이날 개성공단 조업 전면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근로자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현재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근로자는 184명으로 파악됐다. 평소 500명 수준이지만 설 연휴를 맞아 상당수가 귀가했기 때문이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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