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윤병세 외교장관은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 관련 대응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윤 장관은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단합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결의 채택을 통해 북한이 태도를 바꿀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이에 반 총장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현재 안보리에서 협의 중인 새로운 대북 안보리 결의가 조속히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측은 4월 유엔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협약 서명식(뉴욕)과 5월 세계인도지원정상회의(터키) 등 주요 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