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5일 곡성역 광장에서 회원 20여 명이 뜻을 모아 따뜻한 음료,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떡과 다과를 준비해 나눠주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환대했다.<br />
"곡성 귀농인 단체, 고향 찾은 귀성객 맞아 귀농·귀촌 홍보 ‘큰 호응’"[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6기 유근기 곡성군수는 “농업농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귀농귀촌 사람이 우선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도시 여성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육아, 교육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같은 군의 귀농·귀촌 정책에 맞닿는 곡성 귀농·귀촌인 단체의 활동이 눈에 띈다. 지난 5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귀농귀촌 모임인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임재용)에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귀농·귀촌 홍보활동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본 행사는 명절 때마다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5일 곡성역 광장에서 회원 20여 명이 뜻을 모아 따뜻한 음료,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떡과 다과를 준비해 나눠주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환대했다.이날 ‘술이(述理)익는 마을, 우리는 곡성에 취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시골살이의 재미와 농촌생활의 여유로움 등 경험담을 통해 고향의 훈훈한 정을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임재용 회장은 “이번 명절은 연휴기간이 길어서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오고, 요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아 상담하는 연령층이 남녀노소 20~70세까지 다양해 곡성에 귀농·귀촌인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귀성객 이 모 씨(39· 곡성읍)는 “고향 곡성읍 대평리에 부모님께서 시설하우스로 멜론농사를 짓고 있지만 연세가 있어서 영농승계를 위한 가족의 동의를 얻은 상태고 내년에 도시생활을 접고 바로 고향인 곡성으로 올 계획”이라며 “곡성에서 그냥 농사가 아닌 돈 벌수 있는 농업 즉 취농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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