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강신명 경찰청장은 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지휘부 전원을 소집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강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치안상황실에서 경찰청 참모와 각 지방경찰청장 등이 모두 참석하는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었다.강 청장은 회의에서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한 것을 '중대 도발'로 규정하며 철저한 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경찰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유지해 온 '경계강화' 비상근무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 감시와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본청과 인천·경기·강원 지방청에서 운영하던 '작전상황반'을 모든 경찰관서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국가중요시설과 외국 공관저,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테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요인 보호와 사이버테러 및 유언비어 대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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