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광진구청장, 1일 오후 4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부문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기동 광진구청장이‘2016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을 위해 국가 및 정치발전에 기여한 정치인, 공직자, 경영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시상식은 1일 오후 4시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수상자와 지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렴대상자 선정은 정치부문과 공직부문으로 나눠 총 7명이 선정됐다. 국회 및 정부 각 부처 등 공공기관에서 1차 추천 및 개인별 응모를 받은 뒤 심사위원회 2차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3차 최종선정을 거쳐 마지막 회장단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공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 구청장은 2010년 취임 이후 ‘품격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광진’이라는 구정목표 아래 반부패 청렴시책 시행을 통해 다른 지방자치단체 귀감이 되고 지방자치 청렴정책 초석을 다지는데 공헌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진구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업무 추진을 위해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종합감사, 취약분야 집중감사, 주요 정책 및 계약분야 일상감사 등을 실시해왔다. 또 공직자 스스로 업무처리 과정을 사전 점검하고 비리 및 행정착오 등을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으로 사전예방 감시기능도 강화해 왔다. 특히 투명한 행정업무 추진을 위해 공무원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업무추진비 내부공람제’를 자체 운영해왔다. 구는 구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공무원 업무추진비 내역을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공개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업무추진비 사용자가 영수증 등 증빙서류가 포함된 결재문서 원문을 내부적으로 공개하며 공무원들 스스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상시 점검하도록 추진했다.또 ▲구민이 주택·건축, 위생 등 생활민원이나 공사계약 등 민원을 구청에 접수하면 처리될 때까지 공무원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를 민원인에게 전화로 조사하는‘청렴해피콜’ 운영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각 동 주민대표 등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감독 및 자체감사에 참여하고 주민불편사항에 의견을 제시하는 ‘구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책임 있는 감사행정을 펼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밖에도 구는 조직 내에서 ▲업무처리와 관련한 조직문화부터 인사, 예산 등 업무와 관계된 전반적인 내용을 익명으로 신고하는 ‘고민있어요 신고함’ 운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운영하는 ‘청렴 가정의 날’ ▲10시간 의무적으로 온·오프라인 청렴교육을 받아야하는 ‘청렴교육 이수의무제’ ▲ 청렴유적지를 탐방해 선조들의 청렴습관을 체험하며 청렴의식과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를 배우는 ‘청렴문화 체험교육’ ▲신규 및 전입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사명감을 인식시키고 구 청렴시책을 소개하는 ‘청렴서한문 발송’ 등을 시행, 청렴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광진구는 조직 내 검소하고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올해 부터 ‘승진 및 인사이동에 따른 관행적 축하화분 근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상식
인사(人事)철마다 상호간 축하화분 주고받는 관행을 지양, 화분선물 대신 축하받는 사람의 이름으로 3만원 이하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민을 위한 투명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전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앞으로도 깨끗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며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청렴한 도시 광진구로 더욱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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