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 한해 경기도에서 새로 분양될 아파트는 12만3629가구로 집계됐다고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7일 전했다.이는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수준이다. 2010년 이후 지난 6년간 연간 평균분양실적(7만4479가구)보다는 60% 이상 많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화성시로 총 27개 단지 2만180가구가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1만2954가구)와 송산그린시티(3950가구)에 집중됐다.평택에서는 13개 단지, 1만60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개통할 수서발KTX 지제역 등의 호재가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A8블록에 EG더원(752가구)이 10월에 처음 분양된다.김포는 12개단지에서 1만2129가구가 공급된다. 세번째로 분양물량이 많다. 한강신도시에서 4356가구로 가장 많으며 이중 호반건설이 4개블록에서 16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뒤이어 용인이 9533가구, 남양주시가 9127가구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용인에서는 민간택지 물량이 대부분이며 남양주는 한곳을 제외하고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ㆍ지금지구에 몰렸다.개별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은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로 5043가구가 공급된다. 올 11월 분양된다. 이밖에 평택 칠원 동문굿모닝힐(3867가구, 4월),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플레이스(3223가구, 3월),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2323가구, 6월) 등이 있다.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앞으로 정부정책이나 주택시장에 따라 추가로 나올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상당수 대기하고 있어 집값 움직임에 따라 올해 경기권 분양물량 변동폭이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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