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내년 여성·레저스포츠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 내년 봄 여름 시즌 바이어 프레젠테이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유통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내년 봄·여름 시즌 바이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여성 스포츠와 레저 스포츠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헤드는 여성 스포츠 전문 라인인 에고라인에 라이프스타일 착장을 확대한다. 기존 에고라인의 기본 아이템인 브라탑과 레깅스 중심에서 코트, 점프슈트, 원피스, 스커트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하고 관련 상품의 물량을 최대 40%까지 늘려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헤드는 바이크 라인을 론칭한다. 헤드는 바이크 라인의 상품 개발을 위해 실제 사이클 전문가와 여성 라이더 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그들의 전문성과 의견을 상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또 헤드의 바이크 라인은 기존 남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기능성 위주의 상품에서 여성미와 섹시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들로 기획했다. 헤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사계절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소재의 기능성을 강화해 워터 스포츠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헤드의 워터 스포츠 전문 라인의 가장 큰 변화는 상품의 전문성 강화다. 기존 래쉬가드 중심에서 웻 수트(wet suit), 라이프 재킷 등의 아이템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러닝을 비롯한 워터 스포츠 활동에도 착용 가능한 다양한 길이의 워터 레깅스와 보드숏 등의 범용적인 하의 아이템들을 추가 기획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워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소재 특성을 강화했다. 헤드의 워터 스포츠 전문 라인은 올해 전년 대비 400% 매출 신장을 달성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헤드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여성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애슬레저 전용 숍을 계획 중이며, 에고라인 전용 매장의 추가 개장을 준비 중이다. 또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의 특징인 전문성과 적극성을 활용해 고객 참여를 높이고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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