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티씨케이, 올해보다 내년'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티씨케이에 대해 4분기 IT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5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탄화규소링(Sic ring)의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2015년 하반기 들어 주요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상반기에 높은 상승을 기록했던 반도체 소재 업체들도 평균적으로 30~40%의 주가 조정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이에 대해 "주요 반도체 가격이 하락해도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소재가 사용되지 않는 건 아니"라며 "올 4월에 공시된 생산시설 증설 이후에 2016년에 추가 증설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수요가 공급이 못 따라가는 수준이지만 신규 증설라인이 내년 1,2분기부터 가동돼 현재 생산능력의 2배가 될 수 있다"며 "올해 탄화규소링 매출이 370억이었다면 내년에는 700억 수준 상승까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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