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구조의 경량화, 리모델링 및 고효율 에너지에 최적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로부터 모듈타입 건식난방시스템의 '온수 난방용 바닥 패널(KS B 8025)' 규격평가에서 방열 성능과 내구성 등 모든 항목이 업계 최고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성능시험에서 코오롱글로벌의 제품은 높은 방열능력과 빠른 난방속도, 그리고 섭씨 1℃의 표면온도 차이로 열적 성능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을 확보했으며, 건식난방패널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적재하중, 내압·내충격성, 국부 압축성능 등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았다.건식바닥난방(온돌) 시스템은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습식바닥난방(모르터에 난방 배관을 매입하는 방법)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바닥난방 기술로, 당일 시공을 통해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고 난방구조의 경량화, 고효율 방열구조로 에너지 절약에도 매우 유리하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1년 일본 스미토모그룹과 롤타입 및 모듈타입 난방패널 개발을 완료했으며, 유해물질이 없는 고강도스티로폼 제조기술을 이용해 친환경·고밀도·고단열·고강도·저흡수율의 단열패널에 순수알루미늄을 합지해 상부 방열·하부 단열의 최적 제품으로 바닥난방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인 테크비전을 통해 노후 주택, 시설난방 개보수와 같은 리모델링 시장, 친환경 건축기술 시장에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경량구조를 필요로 하는 목조주택과 모듈러주택 바닥난방 시장 등으로 적극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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