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희 17득점’ 우리은행, KB잡고 3연승 선두 유지

우리은행 양지희 [사진=W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우리은행이 KB를 제치고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시즌전적 9승2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KB는 5승6패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양지희(31·185㎝)가 17득점 5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박혜진(25·178㎝)과 임영희(35·178㎝)가 나란히 12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는 데리카 햄비(22·191㎝)가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1쿼터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KB의 턴오버를 활용한 샤샤 굿렛(25·196㎝)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후 김단비(23·176㎝), 쉐키나 스트릭렌(25·181㎝)의 연속 석 점포로 순식간에 점수를 열한 점(16-5)차로 벌렸다. 전반 우리은행은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스트릭렌과 양지희의 골밑 우위를 앞세워 점수를 25-11까지 벌렸다. KB는 2쿼터 투입된 나타샤 하워드(24·190㎝)의 연속 6득점과 심성영(23·165㎝)의 팀 첫 번째 석 점 슛으로 맹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3쿼터에도 우리은행의 우세가 이어졌다. 양지희와 박혜진은 내·외곽에서 각각 활약하며 점수를 쌓았다. KB는 3쿼터 막판 홍아란(23·173㎝)과 김가은(25·176㎝)이 연속 석 점을 터뜨렸고, 4쿼터 시작과 함께 햄비가 연속 7득점을 올렸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지속적인 득점 행진으로 팀 승리를 굳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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