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사진=W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연승에 성공했다.KB는 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74-69로 이겼다. 3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간 KB는 5승 5패가 되면서 4위에 올랐다. KDB생명은 6연패 수렁에 빠져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KB는 두 외인 나타샤 하워드(24)와 데리카 햄비(22)가 36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여기에 베테랑 언니 변연하(35)가 12득점으로 지원사격하면서 공격력에 힘을 더해줬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은 연장전에 가서야 기울었다. KB는 3쿼터에 주축 선수들과 수잔나 올슨(22)의 깜짝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KDB생명이 추격하면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끌고 갔다.연장전에서 KB는 변연하의 자유투와 햄비의 골밑 공격에 이은 리바운드 등으로 승기를 잡았다. 햄비의 쐐기포가 나온 KB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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