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각각 3억원을 투자해 디자인을 활용한 군수품 품질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약 16개월간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디자인을 활용해 군수품을 개선, 군 장병의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부처간 공동협력사업이다.개선대상은 총기멜빵끈, 야전삽, 방한장갑, 방탄헬멧 위장포, 안면보호 마스크 등이다.산업부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개선대상 품목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국방부는 기품원을 통해 산업부에서 개발한 시제품에 대한 성능평가와 부대시험평가를 거쳐 국방규격을 개정하고, 디자인 개발 관련 지식재산권을 우수 민간 기업들에게 제공해 군수품 시장 개방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무여건 개선, 최상의 전투력 유지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방디자인 분야 개척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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