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6일 "한중자유무역협정 비준안 통과를 위해 농어촌 지역에 1조원가량을 추가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중FTA 협상 타결로 인한 농림분야 피해가 향후 10년간 1600억원 수준이지만 조기 비준을 위해 FTA와 직접 관련 없는 부분까지 포함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외통위 간사인 심윤조 의원을 비롯해 농림위 안효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등과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을 찾아 여야정협의체 논의와 현황, 내일 본회의서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여야 중재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수출환경이 최악이고 경제위기 언제 현실화될지 모르는데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킬 한중FTA 처리에 대해 야당이 협조하지 않아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이라면서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와 기업은 극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경제 발전에 발목 잡는 게 정치이고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다른 분야 보다 정치개혁을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는 내년 총선에서 야당심판의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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