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과 패브리스 수시니 비엔피파리바증권 글로벌마켓 유동화사업부 아시아, 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 캐서린 부비에 디부아 스탠다드차타드증권 글로벌 공공기관사업부 대표, 디미트리오 살로리오 소시에테제네랄증권 글로벌 채권자본시장 대표가 24일 10시(현지시간) 런던에서 제4차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해외커버드본드(CB) 발행 기념식을 열었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의 일종으로,발행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한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이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9일 해외 커버드본드 5억달러 규모를 만기 5년 발행금리 2.50%에 성공적으로 발행한데 따른 것이다. 이 커버드본드에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응찰이 있었으며 자산운용사·중앙은행·국부펀드·보험사·은행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투자수요가 유입됐다. 발행스프레드는 미국채 5년 금리 대비 0.90%포인트에서 결정됐으며 이는 공사의 역대 해외발행 커버드본드 중 최저 스프레드 수준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 확대를 위한 조달재원으로 커버드본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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