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조경인들의 최대 축제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막을 올렸다. 재단법인 늘푸른은 제12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지난 23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작품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은 조경전공 학생, 조경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조경 작품 공모전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근대문화유산의 공간에 대한 조경적 접근'을 주제로, 응모작 가운데 28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가천대 송아라ㆍ홍진아 학생이 공동 출품한 '솜씨창고, 틈에서 피어나다'와 순천대 이수현ㆍ박래림ㆍ김의솔 학생이 출품한 '징게맹갱외에밋들'이 최고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원만 한국조경사회 부회장은 "역사적으로 의미를 갖는 장소와, 그 장소가 가진 일반적인 인식을 조경을 통해 해석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었다"며 "여러 이유에서 방치됐던 역사적 장소들이 근대사의 아픔을 딛고 우리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늘푸른은 경동원과 경동나비엔이 환경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출연해 운영하는 재단으로 환경 보전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학술연구 지원,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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