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도 전역에 '공짜 인터넷' 보급한다

페이스북, '인터넷닷오알지' 인도 전역으로 확대무료로 인터넷 보급할 계획인터넷 망 보급해 페이스북 이용자 확대할 목적[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인터넷 보급을 위해 진행하는 '인터넷닷오알지' 사업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모든 인도인들은 인터넷닷오알지의 무료 기본 애플리케이션(앱)을 거쳐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을 이를 위해 지난 2월 인도 현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와 제휴를 맺었다.인도의 마하라슈트라(Mahararashtra), 타밀 나두(Tamil Nadu),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구자라트(Gujarat), 케랄라(Kerala), 텔랑가나(Telangana) 등 총 6개 주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를 통해 인도인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최신 뉴스를 읽을 수 있거나, 인터넷을 통해 직장을 찾고, 스포츠 경기 정보를 얻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저커버그 CEO는 그동안 인도 내에서 인터넷닷오알지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9월에는 모디 인도 총리를 페이스북이 진행하는 타운홀미팅에 초청해 이를 홍보했다.인터넷닷오알지는 인터넷 연결망이 보급되지 않은 저개발 국가의 주민들에게 페이스북이 무료로 인터넷 연결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다.현재 인도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은 1억3000만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아직 인터넷을 접하지 못한 나머지 사람들을 대상으로 첫 인터넷 경험을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페이스북에 따르면, 인터넷닷오알지를 통해 이미 인도 등 24개국에서 1500만명이 인터넷을 처음으로 접하고 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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