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3일 논산시를 방문하고 황명선 시장 등 기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안 지사가 지역 기관장들 앞에서 '논산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3일 논산시를 방문, 황명선 시장 등 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논산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안 지사는 ‘도 차원의 논산시 발전 전략’으로 ▲안보와 산업이 어우러진 국방 메카 육성 ▲유교·향토 자원을 활용한 관광 거점도시 조성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을 제시하고 14개 사업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중 국방 메카 육성은 국방산업단지 조성과 국방대 조기 이전, 육군훈련소 병영테마파크 조성 등 3개 사업으로 집약된다.국방산업단지는 국방 핵심기관들이 밀집한 논산·계룡지역의 이점을 활용,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를 중심으로 국방산업을 유치해 특화 발전시킬 목적으로 조성된다.이를 위해 도는 올해 타당성 검토 및 입주대상 기업 수요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7월에는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육군훈련소 병영테마파크는 논산의 특화 자원인 군사병영 문화를 콘텐츠화 한 레저스포츠·문화 공간으로 올해 말 준공과 내년 3월 개관을 예정하고 있다.관광 거점도시 조성 전략은 충청유교문화권 조성, 논산(강경) 근대역사 문화촌 조성, 백제군사박물관 테마공원 조성, 탑정호 관광지 개발,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 조성 사업 등을 포함한다.안 지사는 SOC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권 광역 철도의 조기 착수 의중도 비쳤다. 광역 철도는 호남선 KTX 논산훈련소역 신설 및 호남선 직선화, 노송∼엄사 도로 개설, 두마∼연산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가야곡∼양촌IC 도로 개설, 금산IC∼논산IC 국지도 확포장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안 지사는 “이 시대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으로 백성이 주인 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먼저 묻고 실천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