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씨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실적 개선이 전망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씨젠은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매출액은 152억원으로 컨센서스(169억원)를 하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46.5% 감소한 14억원으로 컨센서스(29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실적 부진에 대해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통망 조정에 따른 매출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졌고 수익성이 좋은 시약 매출이 119억원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4분기터는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약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기저효과가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내년부터 유통망 정비가 완료돼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2016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1.4% 오른 72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23억원으로 전망된다.배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 가능성도 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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