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500원만 내면 탈 수 있는 행복택시를 확대한다. 행복택시를 탄 손님이 요금으로 500원을 내고 있다.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500원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확대한다. 화성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지역의 어르신과 시민들을 위해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10일부터 ▲서신 매화4리 ▲송산면 봉가2리 ▲마도면 백곡1리ㆍ석교2리 등 서부권으로 확대,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10월 정남면 관항1리 등 3개 마을에 시범도입됐다. 이어 올해 8월에는 행복택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도로가 협소하거나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과 65세 이상 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4차례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정류장이나 면소재지까지 왕복 운행된다. 이용자들은 승객 수에 관계없이 1회에 500원을 내면된다. 나머지 택시요금은 화성시에서 지원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해 그간 지역주민들이 은행이나 병원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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