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발리행 항공편 운항 지연…'화산재'로 시야 확보 어려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인도네시아 롬복섬 화산활동으로 대한항공 발리행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발리공항이 폐쇄되진 않았지만,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화산재가 발리공항 상공에 몰리면서 여객기 이착륙 시 필요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시간대별로 운항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7일 대한항공은 전날 오후 6시 발리로 출발 예정이었던 정기편의 운항을 이날 오전 9시30분으로 미뤘다. 인도네시아 롬복섬의 화산활동 재기 가능성이 예측돼 안전확보를 위해 내린 결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기편이 발리공항에 도착할 시간대에 화산재가 공항주변을 덮는다는 예보가 있어 운항을 지연시켰다"고 설명했다.이 정기편에는 승객 180명이 탔으며, 돌아오는 편은 만석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 출발하는 정기편의 정상운항 여부는 오후 1시께 결정할 예정이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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