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임신한 계모 8세 의붓아들 죽여…산아제한 영향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중국에서 한 계모가 친자식들의 인생에 방해될 것 같다며 8세 된 의붓아들을 아파트 16층에서 밀어 살해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후성성 창사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A군(8세)이 추락해 사망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아파트 CC-TV 등을 분석한 뒤 A군의 계모인 샤오 모 씨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체포된 샤오 씨는 의붓자식인 A군 외에 친딸이 하나 있는데 최근 또다시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A군이 친자식들 미래에 방해가 될 것으로 여겨 살해할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친아이가 결국 셋째 아이가 돼 앞으로 각종 사회적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해 저지른 범행인 것이다. 최근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전면적 두 자녀' 정책 도입이 결정했다. 그러나 셋째는 여전히 엄격한 사회적 불이익을 받게 된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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