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라이선스 판매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적자폭 늘어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도 3분기 영업손실이 16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한 99억원, 당기순손실은 11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이스트소프트는 "매년 3분기가 전통적으로 SW 라이선스 판매 비수기인데다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장기 휴무일이 대거 포함돼 절대적인 영업일 수 부족으로 평년 대비 매출이 저조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게임 개발 자회사인 ‘이스트게임즈’가 복수의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진행하며, 개발 비용이 증가한 것도 단기 실적 부진의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자회사 줌인터넷의 포털 사업은 지난 2분기 최초 분기 흑자를 달성했고 이번 3분기 역시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줌닷컴은 3분기 기준 프론트 페이지 방문자 수 국내 3위, 주간 순방문자 수 7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사업의 경우 계획했던 사업 일정보다 지연됐지만 조만간 신작 출시 및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트소프트 측은 설명했다.이스트소프트는 "시장 상황의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내부적인 체질 개선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중"이라며 "4분기는 기존 사업의 매출 최대화에 주력하고 예정된 신규 사업도 일정에 맞춰 선보이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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