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 투자유치 위해 중국 방문

[아시아경제 김종호]주철현 여수시장이 국외 투자유치 설명회와 교류도시 방문을 위해 6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에 나선다.방문단 일행은 여수시와 결연을 맺고 있는 리수이시와 양저우시를 순차 방문한 뒤 교류와 투자유치를 위해 웨이하이와 텐진도 들를 예정이다.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웨이하이시와 텐진시 정부의 협조 속에 관광산업과 수산업,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도복합리조트 유치 및 화양지구 사업시행자 국제공모 등 여수의 투자환경을 적극 소개해 국외 투자유치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교류도시 결연 10주년을 맞는 리수이시와 20주년이 되는 양저우시, 웨이하이시를 각각 방문해 시장단간 회견을 갖고 우호협력 강화에 대해 심도 있고 내실 있는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웨이하이시는 1995년 여수시와 자매결연한 이후 20여년 동안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중국 내에서도 개혁과 개방의 선도도시로 꼽힌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지방경제협력시범지구로 지정돼 여수시와 무역·투자·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교류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할 투자설명회에는 웨이하이시 정부가 현지 기업가와 투자자를 직접 초청할 것으로 알려져 두 도시 간에 실질적인 투자협력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텐진시 투자설명회에서는 최근 국제공모에 나선 화양지구 개발을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투자 여건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한·중 양국의 크루즈회사가 참석해 크루즈 관련 교육산업, 크루즈 여행사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식도 체결할 계획이다.주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천혜의 관광자원과 세계박람회 이후 드높아진 도시 브랜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여수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국제 자매도시와도 우호협력의 차원을 넘어 화양지구 개발과 크루즈 방문객 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이번 방문을 투자유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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