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민연금공단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의 퇴진으로 후임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단은 4일 공개모집을 위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5일~16일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장은 50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을 담당하는 자리다.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복지부에 추천하면 복지부장관이 승인하는 방식으로 임명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기금운용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일곱 번째가 된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연임할 수 있다. 금융기관의 단위부서장 이상 경력을 갖춘 자로 자산관리나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자산운용을 경험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기금운용본부의 독립 공사화를 핵심으로 하는 국민연금 기금의 지배체계 개편 논의가 한창인 상황에서 새 기금운용본부장은 500조원 국민연금 기금을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용할 책무를 지게 된다.한편 공단은 최광 이사장의 후임인 국민연금 공단이사장에 대한 공모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3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공모방법과 절차를 정해 늦어도 이달 안으로 공고할 방침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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