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은 4일 코웨이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웨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45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12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승욱 연구원은 "환경가전사업의 높은 성장, 주요 해외법인의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 매출 증가 등이 실적에 기여했다"며 "상반기에 부진했던 수출부문 역시 내부 프로모션과 신제품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의 매출 성장폭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할인점, 홈쇼핑 등 신규 판매채널 확대, 인력 확대를 통한 렌탈 폐기 손실률과 해약률 안정화,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 확장, IoT를 활용한 복합 기능성 서비스 출시로 4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로 코웨이 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의 코웨이 지분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또한 코웨이의 고배당 정책도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8월 지분 매각 관련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는 20% 이상 하락하는 등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최근 코웨이의 인수후보가 CJ-하이얼 컨소시엄과 칼라일 사모펀드로 구체화 됨에 따라 지분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은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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