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콘텐츠 콘퍼런스 17일 개막

'콘텐츠의 미래' 저자 프랭크 로즈 기조연설 등 콘텐츠 산업 미래 비전 제시
수출실무워크숍, 정책세미나 등 통해 실무 노하우·글로벌시장 공략 조언도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내 유일의 콘텐츠 콘퍼런스 '국제콘텐츠콘퍼런스'가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이번 주제는 '콘텐츠, 연결과 확장(Content, Further Connection and Extension)'이다. △산업의 확장 △핀테크와 리테일 △중국·인도네시아 교류방안 등 세 가지 트랙을 중심으로 세계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세계적 ICT 전문가이자 '콘텐츠의 미래(The Art of Immersion)' 저자인 프랭크 로즈도 참석해 새로운 형식과 실험으로 무장한 미래 콘텐츠를 이야기한다.'산업의 확장' 트랙에서는 △피키캐스트 장윤석 대표가 '플랫폼의 확장' △데일리모션의 앙투앙 나자렛 아시아 콘텐츠 총괄이사가 '디지털 시대에 직면한 미디어' △CJ E&M 이명한 본부장이 '콘텐츠 산업,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핀테크와 리테일' 트랙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콘텐츠산업에서 핀테크 기술이 갖는 잠재력과 두 산업이 결합했을 때의 파급력에 대한 전략과 전망을 내놓는다. '콘텐츠, 중국?인니 교류방안'에서는 '중국이 투자하는 콘텐츠'를 주제로 한중 콘텐츠 산업 동반성장 모델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진출에서 현지화 전략에 대한 선행기업의 사례도 다룬다.둘째 날인 18일에는 세계웹툰포럼,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 수출실무워크숍과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콘텐츠 장르별 정책 사업 제안, 논의가 진행되는 정책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웹툰포럼에서는 중국 웹툰 작가 링이판을 비롯해 국내외 웹툰 분야 전문가들이 디지털 만화 트렌드와 웹툰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에 대해 강연한다.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에서는 사라 신, 롭 킴 등 할리우드 한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실무적인 조언을 전한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콘텐츠 기업 및 개인과 맞춤형 면담도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콘텐츠 산업의 미래 조망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미래 비전을 마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단 오는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dicon.or.kr)에서 사전 등록해야 한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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