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장기자랑과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특히, ‘도전 역사골든벨’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함께 익힌 역사 실력을 뽐내는 아주 뜻깊은 행사로 진행돼, 문화적 차이로 다소 소외감을 가졌던 다문화가족구성원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여준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이밖에 군은 올해 외부 공모사업 유치로 1억 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소년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지원하고 건강한 인성을 지닌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군 관계자는 “특히 내년에는 센터안에 조리실과 사랑방을 설치해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센터를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여 지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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