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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왼쪽)과 손예진(오른쪽)이 영화 '덕혜옹주'로 만나게 됐다.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소현이 닮은꼴 배우 손예진의 아역 연기를 펼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30일 싸이더스HQ는 “김소현이 영화 ‘덕혜옹주’에 전격 합류해 덕혜의 소녀 시절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영화 ‘덕혜옹주’는 이미 덕혜옹주 역에 손예진, 독립운동가 장한 역에 박해일, 이완용의 측근인 한창수 역에 윤제문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특히나 손예진의 닮은꼴로 꼽히던 김소현이 이번 영화를 계기로 손예진의 아역 연기를 하게 돼 아역과 성인역 간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 ‘덕혜옹주’는 지난 2009년 출간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과 그를 지키고자 모든 것을 불태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극중 김소현은 일제 치하에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소녀 시절을 맡아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강인한 여장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소녀 시절의 덕혜는 백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중 아버지 고종의 암살을 목격한 뒤 180도로 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이자, 어리지만 백성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라를 되찾음에 희망을 잃지 않고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이다.영화 ‘덕혜옹주’는 오는 11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