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비연합, 서울서 글로벌 회원사 회의 개최[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현재자동차의 제네시스 13만여대에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개뱡형 플랫폼인 제니비(GENIVI)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제니비연합은 21일 오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자동차의 2014년형 제네시스 약 6만5000대에 LG전자가 개발한 제니비 기반 소프트웨어(SW)를 탑재됐으며 해외에서 출시된 제네시스 약 6만6000대가 제니비 SW를 장착했다고 밝혔다.제니비는 차량내 인포테인먼트(Infortainmnet)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광범위한 도입을 도모하는 비영리 산업 연합체다. 현대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 FAW그룹, 닛산, 혼다 등 자동차 제조사와 LG전자, 현대모비스, 오비고, AISIN AW, 알파인(Alpine), 오토나비, 클라리온, 덴소, 미쓰비시전기, 파이오니어 등 부품 공급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티어1 소프트웨어 공급사다.현재 4개 대륙에서 24개 제품에서 제니비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향후 2년대 17개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제니비 기술을 채택한 자동차 제조사로는 현대차 이외에 BMW, 재규어 랜드로버, 푸조 시트로엥, 르노/닛산, 알파 로메오, 스즈키 등이 있다.제니비는 10월21일~23일 서울잠실롯데호테렝서 전세계 150개 회원사가 참석하는 글로벌 회원사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혀재 제니비 연합의 35%를 차지하는 한국 및 아시아의 중요성과 IVI(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한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제니비는 매년 2차례 글로벌 회원사 회의를 개최한다.제니비연합 측은 "최근 실시한 자동차 부품 업체 대상 설문조사에서 아시아 기반 자동차 제조사들이 곧 진행될 IVI 개발 프로그램을 위해 20개의 제니비 솔루션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제니비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 대부분이 후속 모델과 신차년도를 위해 향상된 버전으로 변경중"이라고 밝혔다.제니비연합은 향후 일본에서 회원사 미팅을 개최하고 중국에서도 회원사 서밋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니비연합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회원사를 통해 생산적인 기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제니비연합은 삼성전자와의 협업 가능성도 내비쳤다. 매트 존스(Matt Jones) 제니비연합 회장은 "삼성전자는 인텔과 타이젠을 통해 협업하고 있다"며 "제니비도 타이젠과 마찬가지로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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