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2조2000억원의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KEB하나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한다. KEB하나은행은 브레인시티 초기 사업 진행에 필요한 1조5000억원을 책임지고 조달,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평택시는 20일 서울 명동에서 KEB하나은행과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에 필요한 1조50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 제공 주간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EB하나은행은 이에 따라 브레인시티 초기 사업에 필요한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 단독 지원하게 된다. 총액인수 방식이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가 도일동 일원에 성균관대, 주거 및 산업단지 등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복합 미니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조2070억원이다. 최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100조원 투자, KTX 지제역을 통한 서울 접근성 개선, 주한미군기지 이전, LG전자단지 투자 등의 대형 호재들로 인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평택지역의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평택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KEB하나은행의 민관 합동개발 사업 분야에서 축척된 금융 주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평택지역 주민들은 지난 7~8년간 브레인시티 추진과 무산이 반복되면서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KEB하나은행이 PF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투자심사와 시의회 의결이 신속하게 통과되면 PF 약정체결, 보상 등 남은 절차를 앞당겨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브레인시티 개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장기적으로 많은 고용 및 부가이익 창출이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EB하나은행은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사업,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사업,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베트남 북안카잉신도시 개발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국내 PF 선두주자로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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