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명기자
(자료=제로인)
4분기 들어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세액공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 유입규모도 늘어나 연내 8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연말정산을 할 때 연금저축 400만원에 IRP를 합해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13.2%)를 받을 경우 92만4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직장인들은 115만5000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다만 퇴직연금펀드별로 수익률 격차가 천차만별이어서 상품 선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운용 중인 전체 528개 퇴직연금펀드 가운데 설정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펀드는 100개로 나타난 반면, 설정 이후 수익률이 50%가 넘는 펀드는 146개로 조사됐다. 또 연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펀드가 48개로 집계됐다.4% 이상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124개다.(자료=제로인)
전문가들은 단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담보하진 않지만 중장기 수익률 추이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수익률과 수수료 외 위험지표도 함께 살펴보라는 조언이다. 김성일 제로인 퇴직연금연구소장은 "퇴직연금은 장기투자해야 하는 상품이므로 펀드를 고를 때도 단기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1년, 3년, 5년 등 중장기 수익률을 살피고 무엇보다 위험률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