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이런 중앙집권적 방식은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구시대적 통치방식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이 발현되기 어렵다며 지방이 스스로 독립적 권한을 갖고 지방자치를 수행해 나가야만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의 전면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박 회장은 “지방재정 개혁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인사청문회 법제화 및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4대 지방자치개혁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여당 소속 광역의회 의장들이 많아 전국을 누비며 설득해 협의회장에 추대된 박 회장은 특히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4대 과제가 지방재정 개혁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인사청문회 법제화 및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지방재정 개혁을 통해 예산에 있어서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지원전문인력은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도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지방자치발전은 곧 민주주의의 발전이다. 협의회 운영도 민주주의 발전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돼야 한다”며 “각 의회와 서로 소통하고 협의를 통해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언제나 그 중심에는 시민이 있어야 하고, 첫 번째 기준과 원칙도 시민이 돼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박 의장은 4선(6~9대) 시의원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